CU '한손한끼' 싹쓸이하는 외국인…매출 '22%' 급증

헬시플레저 트렌드 전파…해외 인플루언서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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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CU는 자사의 차별화 식사 대용식 '한손한끼 시리즈'가 최근 외국인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매출이 출시 초기 대비 22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CU가 선보인 한손한끼 시리즈(초코, 곡물, 말차, 고구마, 피스타치오)는 휴대와 음용이 간편한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의 단백질 쉐이크 제품이다.

편의점 CU 명동역점에서 이달 한손한끼 시리즈의 매출 중 외국인 차지하는 비중은 80%다. 현재 CU 명동역점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이 내국인을 넘어서는 제품은 한손한끼가 유일하다.

또 CU가 올해(1월 1일~3월 18일) 외국인 고객이 이용한 택스 리펀드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10개 품목에 한손한끼 시리즈 5종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속에 한손한끼 시리즈는 출시 약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넘어서며 식사 대용식 상품 중 역대 최단 기간, 최대 판매량의 신기록을 쓰고 있다.

CU의 식사 대용식 카테고리에서 한손한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출시 첫 달에는 5.3%였지만 이달(1~18일)에는 10배 이상 늘어난 54.6%를 기록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 내국인보다 외국인 고객들에게 더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건 이례적이다. 장기화된 내수 침체 속에서 새로운 외국인 히트 상품의 등장은 매출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한손한끼 시리즈가 외국인에게 인기를 끄는 건 최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해외로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구매 상품으로 공유되고 있다.

CU는 오는 26일 '한손한끼 스위트콘'을 추가로 선보인다. 우유와 함께 먹는 옥수수 씨리얼 맛으로 1포당 14.7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CU는 다음달 말까지 해당 상품을 포함한 한손한끼 시리즈 모든 상품에 대해 1+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박형규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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