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가품 원천 차단' 자신하던 젠테, '짝퉁' 프라다 판매 덜미

고객에 환불 조치…부티크에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요구

본문 이미지 - 젠테에서 '짝퉁 선글라스'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젠테제공)
젠테에서 '짝퉁 선글라스'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젠테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100% 부티크 소싱'을 통해 가품을 원천 차단한다고 주장한 명품 플랫폼 젠테에서 '짝퉁 선글라스'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젠테에서 판매된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선글라스가 한국 명품 감정원 감정 결과 가품으로 판별됐다.

젠테 측은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감정비 지급 및 환불 조치를 취했다.

앞서 젠테는 브랜드와 직접 거래하는 1차 부티크에서만 소싱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가품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워 경쟁력을 확보했다.

젠테는 현재 유럽 등 330여 개 부티크와 계약해 상품을 공급받고 있다. 중간 유통사 마진이 없어 가격도 타 플랫폼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이에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직소싱 기반의 '정품'만을 유통한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급성장했다.

통상적으로 선글라스는 가방, 의류와 달리 제조 공정이 다양하고, 안경원처럼 유입될 수 있는 경로가 많아 가품 발생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젠테 관계자는 "브랜드사 수입 인증 및 확인 절차를 진행했고 이를 해당 고객에게도 전달했다"며 "부티크에는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해당 부티크에서는 이와 관련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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