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동양철관(008970)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6% 넘게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1분 동양철관은 전일 대비 71원(6.34%) 오른 1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전일 대비 111원(9.92%) 오른 1230원까지 치솟았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전날 코스피 거래가 7분간 멈춘 원인으로 동양철관의 중간가 호가 문제가 지목되면서 해당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시스템 오류로 전날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코스피 전 종목 거래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거래소가 최근 중간가 호가를 도입한 가운데 동양철관 종목에서 중간가 호가가 기존 자전거래방지(SMP) 조건 호가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오류다. SMP란 거래ID가 동일한 경우 상호체결을 방지하는 장치를 뜻한다.
동양철관 종목에 대한 거래는 전날 오후 12시 5분부터 3시까지 3시간가량 정지됐다. 거래 재개 후 주가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