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멀었나" 프리마켓서 대형주 '줄하락'…SK하이닉스 2%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주요 종목이 줄줄이 하락 중이다.

8일 오전 8시 29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3800원(2.24%) 내린 16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6만 4400원까지 찍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2.85% 오른 16만 9500원에 장을 마치며 반등 기대감을 심었지만 이날 프리마켓에서부터 하락 중이다.

이날 약세는 간밤 미국이 9일(현지시각)부터 중국에 총 104%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며 관세 갈등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10%씩 두 차례 관세 부과 후 34% 상호관세 및 50% 재보복 관세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50% 추가 관세에 대해 '일방적 괴롭힘'으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다만 백악관은 중국과 협상 여지 언급하며 중국의 연락 시 관대한 대응을 보일 수 있단 가능성을 내비쳤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0.93%), LG에너지솔루션(373220)(-1/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0%) 현대차(005380)(-1.1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내리는 중이다.

시총 대형주들이 하락하면서 프리마켓은 기준가 대비 0.84%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대중 관세 104% 적용 소식 등으로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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