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 회복 빠르다"…20만닉스 목전[핫종목]

SK하이닉스 5.91% 오른 19만 8900원…삼성전자 2.43%↑
외국인 2700억 원 순매수…개미들은 4368억 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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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반도체 수요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들 주식을 하루 만에 2700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 1100원(5.91%) 오른 19만 89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가 종가 기준 19만 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중 19만 9350원까지 오르며 20만 원대를 넘보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1300원(2.43%) 오른 5만 49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7일(5만 6300원) 이후 최고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SK하이닉스를 1440억 원, 삼성전자를 1287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이 각각 2525억 원, 1843억 원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외에도 리노공업(9.81%), 한화비전(9.22%), HPSP(11.20%) 등 반도체 장비주도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주가 상승은 업황 개선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딥시크 개발 이후 저가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수요가 늘며 D램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D램 재고가 10주 이내에 소진되고, 올해 2분기부터 예상된 가격 하락도 밀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간밤 엔비디아가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호실적 발표에 1.66% 반등 전환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오라클의 주력 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지난 분기 10% 증가했고, 데이터 센터 용량도 두 배 늘리겠단 계획을 밝혔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센터에 탑재되는 최신 AI 칩 시장의 90%가량을 점유 중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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