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되면서 정치 테마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탄핵 심판 선고 도중 급등했던 '이재명 테마주'는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급등과 급락을 반복 중이다.
반면 김문수, 홍준표 등 여권 대선 주자들의 테마주는 상한가를 찍었다. 한동훈, 안철수 테마주 또한 오름세다.
4일 오전 11시 49분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010770)는 전거래일 대비 29.93%(2290원) 오른 994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홍준표 테마주' 경남스틸(039240)은 전거래일 대비 30.00%(1440원) 상승한 6240원을 기록, 역시 상한가를 찍었다.
이와 '한동훈 테마주' 대상홀딩스(084690)도 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안철수 테마주' 안랩(053800)은 11%대 상승세다.
탄핵 심판 선고일이 정해진 이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이재명 테마주들은 탄핵 인용 후엔 오히려 내리는 추세다. 잇따른 상한가에 수익을 낸 투자자들이 많아진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 오리엔트정공(065500)은 이날 11시 5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12%(640원) 1만6180원을 기록하고 있다. 탄핵 인용 직후인 11시 27분에는 1만3950원까지 떨어지며 급락했지만, 다시 상승 전환했다.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심한 상태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 동신건설(025950)은 전거래일 대비 1.4%(900원) 오른 6만5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동신건설 주 탄핵 심판 선고를 전후로 널뛰기했다.
11시 26분 동신건설은 7만5800원에서 5만6300원으로 4분 만에 25.72% 급락했다.하지만 다시 5분 뒤인 11시 31분에는 7만800원까지 25.75% 급등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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