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이어 신한證도 회계처리 오류…"외화거래이익 산출 오류"

"1300억 사고 이후 점검 과정에서 오류 발견…실질 영향 없어"

본문 이미지 - 신한투자증권 여의도 TP타워 본사(신한투자증권 제공) ⓒ News1 문혜원 기자
신한투자증권 여의도 TP타워 본사(신한투자증권 제공) ⓒ News1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투자증권(030490)이 5조 7000억 원 규모 회계처리 오류를 낸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신한투자증권(008670)도 외화거래이익 산출 과정에서 영업수익이 4553억 원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반기 보고서와 3분기 보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외환거래이익(영업수익)과 외환거래손실(영업비용) 상계 조정에 따라 손익계산서를 정정했다"고 밝혔다.

정정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기 누적 외환거래이익은 기존 9672억원에서 5119억원으로 4553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영업수익 누적 합계는 기존 6조 4693억 원에서 6조 140억원으로 줄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작년 1300억 원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사고 이후 다시 점검하는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발견해서 정정한 것이고 실질 손익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치 사업보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내부 회계 오류로 영업수익이 약 5조 7000억 원가량 부풀려지면서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회계 심사에 착수했으며 고의성 등을 살펴 감리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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