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벤처DNA 기반 혁신…·4월 AI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주총]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사내이사 선임
"미국 주식 대차 비즈니스 등 해외 수익 구상"

본문 이미지 - 키움증권은 25일 오전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2025.03.26/뉴스1 ⓒ News1 문혜원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오전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2025.03.26/뉴스1 ⓒ News1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은 26일 오전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위기와 변화 속에서 키움 고유의 벤처DNA에 기반한 혁신과 도전으로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039490)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2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사내이사로는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김 대표는 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 전 회장 아들이다. 이사회는 김 대표에 대해 "높은 전문 역량으로 회사의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높은 사업 이해도와 경험에 기반해 향후 회사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현 키움증권 부회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박성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김용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키움증권은 이날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엄 사장은 "기존에 말씀드린 당기순이익 30% 이상 주주환원을 충실히 이행하며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을 적절히 활용해 총주주수익률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이어 "키움증권의 대체거래소 점유율은 38%인데, 이러한 차별점이 나타나면 키움증권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보인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플랫폼을 강화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신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엄 사장은 "오는 4월 1일 'AI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챗GPT에 물어보듯이 금융 관련 질문을 하면 자세한 답까지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자산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주고 포트폴리오 끝단에 펀드나 주식을 매수, 매도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덧붙였다.

커뮤니티에 대해선 "기업 정보에 관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투자 활동에 진정한 도움을 주는 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했다.

끝으로 엄 사장은 "미국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고 미국 주식 관련 대차 비즈니스도 고민해서 해외 주식에서 가져갈 수 있는 수익도 구상 중"이라고 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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