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전부 반영?" 2차전지株, 트럼프 충격 이튿날 반등 출발[핫종목]

본문 이미지 -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하겠단 발언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던 이차전지(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22일 반등 중이다.

22일 오전 10시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전일 대비 5700원(4.06%) 오른 14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9.88%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 전환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2.26%), 삼성SDI(006400)(2.14%), LG화학(051910)(2.49%), 엘앤에프(066970)(3.14%), 에코프로비엠(247540)(3.73%), 에코프로(086520)(2.30%),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2.88%) 등도 강세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정부의 '그린 뉴딜'(친환경 경제성장 정책)을 종료하고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선언하며 시장에 불안감이 퍼졌으나 하루 만에 회복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주가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커진 가운데 최근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보고서까지 나오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주는 업황 부진에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1년 넘게 조정을 받아 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보고서를 내고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그는 "산업 리스크 대부분이 노출된 상태"라며 "트럼프 리스크가 상존하나 성장률이 낮아지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정부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을 위해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기업들과 2차전지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최근 구성했다.

seunghee@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