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엔비디아 실망' 반사이익…저가매수에 강세[핫종목]

(종합) LG엔솔 6% 올라 시총 90조 회복 …에코프로머티 7%↑

 국내 기업 대표들이 LG에너지솔루션의 차량 탑재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국내 기업 대표들이 LG에너지솔루션의 차량 탑재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간밤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 실망감에 반도체주가 하락하자 2차전지주가 급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2만 2500원(6.11%) 오른 39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91조 4940억 원으로 늘어, 지난 5월14일 이후 3개월 반만에 90조 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624억 원, 기관은 437억 원어치 사들였으나 개인은 1055억 원 순매도했다.

이외에도 삼성SDI(006400)(5.6%),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7.43%) 등이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시총 2위, 3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2.06%, 1.43%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간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관련 수혜주에서 매물이 빠지면서 2차전지주가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간 낙폭이 과대해 저점을 형성했다는 기대감과 서방 국가들의 전기차 관세 부과 예고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 중 대부분이 기전자 업종에 집중되고 2차전지 관련주로 매기가 이동했다"며 "미 금리 인하 기대감에 성장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2차전지 업황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업계 분석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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