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3E 퀄테스트 아직 통과 못 해"…삼성전자, 1%대 약세[핫종목]

간밤 뉴욕 반도체주 부진에 SK하이닉스도 하락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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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가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주가도 약세다.

24일 오전 9시 16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00원(1.91%) 내린 8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HBM3E가 아직 엔비디아의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HBM3(4세대 HBM)는 엔비디아 테스트를 통과해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AI(인공지능) 가속기 'H20'에 탑재된다고 보도했다. 기존에는 전량 SK하이닉스의 HBM3 제품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한 품질 인증 평가를 진행 중이지만, 발열 등 문제로 아직까지는 기준 충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계적으로 HBM을 생산하는 기업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미국 마이크론 정도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의 HBM3E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마이크론도 일부 물량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4000원(1.95%) 내린 20만 1000원에 에 거래되며 약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힘을 쓰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6% 내렸다. SK하이닉스가 납품 중인 엔비디아도 0.77% 하락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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