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호관세 면제에 삼성·애플관련株 동반강세…하이닉스는 하락[핫종목]

(종합)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위…애플 고객사 강세
반도체 관세 불확실성 여전…SK하이닉스 하락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반도체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 품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사진은 13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진열된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2025.4.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반도체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 품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사진은 13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진열된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 2025.4.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강수련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등 IT 품목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단 제외하면서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81%) 오른 5만 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 행렬에도 삼성전자는 510억 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722억 원, 기관은 160억 원 순매도 했다.

상호관세 면제 수혜주로 꼽히는 애플에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하는 LG이노텍(011070)도 상승 마감했다.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8000원(5.81%) 오른 14만 5800원에 장 마감했다.

이외에 주요 전자·부품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는 각각 1.62%, 1.75%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스마트폰, 반도체 장비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면제한다는 소식에 관세 우려가 잦아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관세국경보호국이 △스마트폰 △노트북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반도체 장비 등 총 20가지 품목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관세 예외'는 아니며 별도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은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받아들인 모습이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반도체 품목별 관세를 별도로 부과하겠다고 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한 분위기다.

이에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00원(0.33%) 하락한 18만 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8만 4300원(1.94%)까지 올랐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대한 상호 관세를 면제하며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관련 IT 업종은 상승하는 반면 SK하이닉스 등은 반도체 관세 경계감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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