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삼수생' 케이뱅크 상장 재추진 공식화

케이뱅크 사옥
케이뱅크 사옥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279570)가 다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케이뱅크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한 차례 IPO를 연기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수요 예측 부진을 이유로 또 다시 상장을 철회했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건, 지난해 케이뱅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신규 고객 321만 명이 유입되며 총 고객 수 1274만 명을 확보한 것을 기반으로 128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128억 원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며, 2022년 836억 원을 넘는 최대 실적이다.

케이뱅크는 내년 7월까지 상장을 해야 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6월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베인캐피탈, MBK파트너스, MG새마을금고 등 재무적투자자(FI)들과 IPO를 조건으로 하는 동반매각매도청구권(드래그얼롱) 조항을 걸은 바 있다. 이 기한이 오는 2026년 7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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