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비트코인(BTC)이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수 예고 등 상승 요인에 힘입어 강세다.
24일 오후 2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16% 오른 1억2823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32% 오른 8만6919달러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비트코인 현물 ETF는 8300만달러 규모 순유입을 기록, 6거래일 연속 순유입 기록을 이어갔다.
단일 기업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추가 매수를 예고하기도 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창립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오렌지가 필요하다"며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예고했다. 스트래티지는 앞서 지난 17일 비트코인 130개를 매수, 총 보유량을 49만9226개로 늘린 바 있다.
또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편입한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도 추가 매수를 단행했다. 이날 메타플래닛은 X를 통해 비트코인 150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총 보유량은 3350개다.
상승 요인이 늘어나면서 투심은 개선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전날 30포인트에서 크게 뛴 45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0부터 100까지 수치로 가상자산 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데이터로,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이 7만6000달러까지 하락하지 않으려면 이번주 8만5000달러 이상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이언 리 비트겟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이번주 종가 기준 8만5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다음주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잇다고 짚었다.
그는 "(지난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의 주간 종가가 8만50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상승 모멘텀이 다시 시작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델리티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서 미국 달러 머니마켓 펀드를 토큰화한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지난 21일 자로 미국 규제당국에 미 국채 등으로 구성된 8000만달러 규모 머니마켓펀드를 '온체인'으로 출시하겠다는 서류를 제출했다.
블록체인상에서 펀드를 토큰화할 경우 거래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델리티 측은 밝혔다. 출시 예정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
이더리움(ETH) 일일 소각량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이더리움 일일 소각량은 53.07개로, 이더리움이 '소각 매커니즘'인 'EIP-1559'를 적용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소각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상 활동이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다. 즉, 이더리움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더블록은 "지난 일주일 간 소각률을 고려할 때 이더리움 공급량은 연간 0.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