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트레저가 3월 스페셜 미니 앨범으로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다.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 블로그에 봄의 시작을 알리듯 산뜻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노란색 편지봉투 위 '플레저'(Pleasure), '스페셜 미니 앨범'(Special MINI ALBUM), '2025.03.07. 6PM' 등의 문구가 새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앨범명은 '플레저'다. 사전적 의미로 기쁨, 즐거움을 뜻하는 단어인 만큼 기분 좋은 에너지로 가득 채워진 행복한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밝은 무드의 이미지와도 완벽하게 어우러진 제목이라 트레저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떠한 음악 세계를 새롭게 펼쳐낼지 궁금증을 높였다.
YG 측은 "그간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진심과 노력이 깃든 특별한 앨범"이라며 "트레저만의 따스한 감성과 포근한 매력이 담긴 신곡들로 팬분들께 설렘 가득한 봄을 선물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올 한 해 촘촘하게 이어질 트레저의 프로모션 계획을 전했던 바 있다. 그 약속대로 지난해 12월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이후 약 3개월 만 2025년 첫 활동을 전개하게 된 것. 이들은 이번 컴백을 시작으로 글로벌 팬들과 보다 활발히 만나며 접점을 한층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트레저는 오는 3월 28·29·30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의 '스페셜 모멘트'(SPECIAL MOMENT)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팬 콘서트 투어를 전개한다. 이들은 북미 4개 도시(뉴욕, 워싱턴 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일본 4개 도시(효고, 아이치, 후쿠오카, 사이타마)까지 총 9개 도시, 17회차의 공연을 통해 현지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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