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박병은 "'암살' 이후 10년 만에 대학 후배 하정우와 재회"

[N현장]

본문 이미지 - 배우 박병은이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캐릭터 소개를 하고 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3.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병은이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캐릭터 소개를 하고 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3.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병은이 대학 후배인 하정우와 영화 '암살'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박병은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 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의 제작보고회에서 "'암살' 이후 10년 만이다, 감독님으로 만나서 기뻤고 인간 하정우의 유머와 여유로움,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좋아하고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광우라는 인물인데 실리콘밸리에서부터 사업을 하고 (극중 하정우와)어릴 때부터 친했다, 둘은 갈라서고 성장해서 국가에서 4조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따내려고 장관님과 실장님 양쪽으로 나눠서 따내기 위해 한 판 승부를 벌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병은 자신이 맡은 이번 캐릭터를 "가장 이상하고 퇴폐적인 역할"이라고 밝히기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롤러코스터'(2013)와 '허삼관'(2015)에 이은 배우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하정우를 비롯해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등 대세 배우들이 출연했다.

한편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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