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태양의 노래'(감독 조영준)가 오는 5월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3일 이같이 밝히며 '태양의 노래'의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태양의 노래'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미솔(정지소)과 민준(차학연)이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뮤직 로맨스. 2007년 개봉하며 국내에서도 '청춘 로맨스' 장르의 붐을 일으켰던 동명의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할리우드에서도 '미드나잇 선'이라는 작품으로 리메이크됐다.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미솔(정지소)의 방 안에 놓인 기타를 비추는 따뜻한 햇살을 담고 있다. 또한 정지소가 직접 허밍한 영화의 OST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등 흥행작에서 활약하며 사랑받은 정지소는 미솔 역을,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 주었던 차학연은 민준 역을 맡아 서로를 통해 사랑과 꿈에 대해 배워 가는 청춘을 연기한다.
연출에는 인물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아 내 사랑받았던 조영준 감독이 '채비'에 이어 무려 8년 만에 영화 연출을 맡았다.
더불어 '태양의 노래'의 OST는 배우들이 직접 가창에 참여, 음악의 퀄리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태양의 노래'는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했던 뮤지션 이찬혁이 생애 처음 영화 음악감독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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