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 친형 "母 때문에 억울하게 소년원에서 1년 넘게 보냈다"…충격

'동치미 19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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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동치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방송인 최홍림이 40년 동안 절연했던 형과 재회한다. 그는 형의 사연을 듣고 충격받는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절연했지만 가족입니다'를 주제로 매운맛 토크를 선보인다. 다양한 인생 멘토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부터 새롭게 합류한 패널들의 믿고 보는 매콤한 입담까지, 신선한 새바람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신설된 새 코너 '가족 화해 프로젝트-동치미 하우스'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동치미 터줏대감인 최홍림이 등판, 오랜 시간 절연했던 친형과 재회한다.

예고 영상에서 최홍림 형제는 '동치미 하우스'에서의 1박 2일 하룻밤을 보내며, 말하지 못했던 마음의 상처를 풀어낸다. "형과의 동침은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단둘이 보낼 하루에 대해 막막한 모습을 드러낸 최홍림은 "형이 보고 싶은 마음 반 안 보고 싶은 마음 반이다, 형과의 촬영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지만, 점점 나이가 들다 보니 형의 진짜 마음속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더욱이 지난 일들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동생과 달리, 기억이 나지 않는 형의 모습이 그려지고 어색한 적막이 감도는 상황이 이어진다. 최홍림은 형에 대한 분노를 쉽게 가라앉히지 못하고 쉴 새 없이 눈물을 쏟아내며 아픔을 토로했고,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두 사람의 감정 상태가 점점 극으로 치달았다.

급기야 형은 차마 동생에게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와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과거를 떠올린 형은 "네가 나한테 왜 전과자 됐냐고 하는데, 남을 때려서 된 것도 아니고 도둑질을 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결코 잊을 수 없는 엄마의 한마디가 있다, 억울하게 도둑질한 범인으로 몰렸고 유치장에 소년원까지 가게 됐다, 억울한 상황인 만큼 교관들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위로해 줬고 재판에서 '집에서 아들 교육을 잘 시키겠느냐'고 물었다, 그런데 엄마가 '아니다, 사람 좀 만들어달라, 이대로 집에 오면 사람이 안 된다'라고 했다, 그렇게 소년원에서 1년 2개월을 보냈고 나오니까 범인이 잡혔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삐걱거리며 하룻밤 동침을 시작한 이들 형제에게 여전히 어색하고 불편한 공기가 흐르는 가운데, 서로 다른 상처가 깊게 남은 이들 형제가 과연 '동치미'를 통해 화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더욱 공감 가는 이야기로 속 시원하게 버무린 속풀이 힐링 토크쇼 '동치미'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새 단장을 마치고 리뉴얼 컴백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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