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면접교섭권, 이범수도 봐야 해"…불안 고백 [RE:TV]

'이제 혼자다' 12일 방송

본문 이미지 -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윤진이 이범수를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이광민을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그가 수면장애, 불안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지난 몇 년간 불안 수준이 높았다. 혼자 있으면 심하다. 알려진 사람의 아내, 가족으로 살았는데, 제가 생각보다 허술하기도 하고, 막내딸로서 귀여운 부분도 있는데, 사람들이 저한테 '슈퍼 맘' 똑 부러진다고 하더라"라는 등 부담감을 털어놨다.

"최근에 특히 불안이 확 올라온 적이 있나?"라는 의사의 질문에 이윤진이 온라인 면접교섭권 얘기를 꺼냈다. 현재 이윤진이 첫째인 딸 소을이와 지내며 아들 다을이는 이범수와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문 이미지 -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TV조선 '이제 혼자다' 캡처

이윤진은 "잠을 잘 자다가 한 달에 한 번씩 면접교섭관이 온라인으로 잡혀 있다. 그날이 다가오면 며칠 전부터 잠을 자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범수를 언급하며 "전남편이랑 온라인으로 보고, 아들도 볼 수 있는 날인데, 그러면 불안이 올라온다"라고 해 이목이 쏠렸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이 "아, 온라인 면접교섭권이 아이만 보는 게 아니냐?"라며 놀랐다.

이윤진은 온라인을 통한 만남임에도 불안증세가 심해져 제때 잠을 못 잔다고 밝혔다. "원래는 '순풍산부인과' 틀어두면 잘 자는데, 틀어도 잠이 안 온다. '나 왜 이러지? 다시 이상해지나?' 하면서 거기에 꽂힌다.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저만의 불안증이 온다. 정말 미칠 것 같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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