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내를 야동배우로 의심하는 남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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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안녕하세요' © News1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안녕하세요'에 자신을 야동 배우로 의심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19금 사연들을 소개하는 '사랑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녀는 "남편이 나를 야동에 나오는 여자와 닮았다고 한다"며 "닮은 수준이 아니라 남편은 내가 그 여자라고 믿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고민녀의 사연 소개 후 등장한 그의 남편은 "영상이 좀 오래돼 해상도가 좋진 않지만 얼굴이나 머리스타일, 체형이 너무 똑같았다"며 의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나도 장난이었는데 집사람이 너무 크게 화를 내고 강하게 부정하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게 됐다"며 "만약에 찍었다면 결혼 전 잠시 헤어졌을 때 찍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고민녀는 "내 주위 사람들에게 영상을 보냈지만 다들 아니라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은 다른 사람들은 너의 성형 전 모습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고민녀의 남편은 "현재 아내가 눈, 코 등 성형을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것"이라며 아내의 성형 수술 사실까지 언급했다.

이 사연은 총 131표의 높은 호응을 얻었지만 최종 우승에는 실패했다.

'안녕하세요'를 본 누리꾼들은 "모든 사람이 맞다해도 아니라고 믿고 감싸야 하는 게 남편이거늘. 부인은 오죽 속상할까", "'안녕하세요'에 이런 사연도 나오네. 아내분 힘내세요. 왜 저래 남편", "그냥 이혼하세요. 왜 저런 취급 받고 살아요", "어제 '안녕하세요' 보다가 열받더라. 일종의 의처증인가. 앞으론 의심하지 마시고 야동도 그만 보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vebel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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