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복합점포서 흑자 낸 하동군수협…독립 영업점 첫 개점

중앙회장 대표 공약…작년 수협 상호금융 대출금 절반, 복합점포가 견인

(수협중앙회 제공)
(수협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하동군수협이 복합점포에서 독립해 지난달 서울 석촌역 인근에 일반 영업점을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복합점포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대표 공약으로 재정적인 이유로 인해 수도권 진출이 힘들었던 소규모 회원조합이 수협은행 영업점 공간에서 함께 영업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지난 2023년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시도됐다.

지난해 말 기준 복합점포의 총대출금 4785억 원으로 1년 전 대비 3953억 원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회원조합 영업점 대출금 증가액(9,143억 원)의 43%를 차지하는 규모다.

2023년 10월 최초로 복합점포에 입점했던 9곳의 회원조합 중 6곳이 개점 1년여 만에 작년 말 기준 흑자로 전환됐다.

복합점포에 입점한 회원조합 중 일반 영업점으로 독립한 사례는 하동군수협이 처음이다.

수도권 진출이 힘들었던 소규모 회원조합도 복합점포를 통해 영업기반을 다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제로 입증한 것이라고 수협은 설명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하동군수협의 이번 개점은 복합점포가 조합의 성장을 돕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며, 복합점포 사업의 발전과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합점포는 지방 소규모 회원조합의 수도권 진출을 돕는 사업으로, 한 공간에서 수협은행과 회원조합 상호금융의 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회원조합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1호 공약사항으로 추진됐다.

현재 수협 복합점포는 △을지로금융센터(강원고성군‧태안남부‧전남동부‧삼천포수협) △창동역금융센터(거제‧마산‧사천수협) △교대역금융센터(양양군‧영덕북부수협) △서울중앙금융센터(동해시‧남해군수협) △테헤란로금융센터(모슬포‧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학동역금융센터(당진‧완도소안수협)에서 총 15개 회원조합이 입점해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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