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통계청 통계인재개발원은 오는 25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방글라데시, 피지 등 13개국 통계 인력 22명을 대상으로 '통계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통계청과 유엔 아시아·태평양 통계연수소(UNSIAP)는 1999년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의 통계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훈련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빅데이터 통계, 농업·농촌통계 등 관련국 중요 관심분야 중심으로 연수과정을 운영해 지금까지 총 23회에 걸쳐 470여명 연수생이 한국을 다녀갔다.
통계청은 이번 연수에서 유엔여성기구 지식·파트너십센터, UNSIAP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태지역의 성통계를 위한 빅데이터 및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제기구와 협력해 아·태 지역 통계인력 역량 강화와 국가 통계발전을 위한 연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관련국과 우호증진은 물론 아태지역 통계 선진국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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