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체(APEC) 에너지 고위급 실무회의가 26~27일 경주에서 개최된다.
APEC SOM1(고위관리회의) 개최 계기로 21개 APEC 경제체(회원국) 에너지 담당 고위급이 모인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각국의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올해 역내 경제체간 협력방안, 에너지장관회의 준비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은 2025 APEC 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이번 고위급 실무회의에서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청정전력 확대 △전력망 안보 △AI를 통한 에너지 혁신 등 3가지를 주요 의제로 발표했다.
특히 청정전력 확대 및 전력망 강화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APEC 역내 회원국 간 관심이 높은 주요 의제로, 이를 위한 협력방안 모색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APEC에너지장관회의는 8월 27~28일 양일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회의를 계기로 청정에너지장관회의(8월 26~27일) 및 기후산업박람회(8월 27~29일)가 연계 개최되면서. 총 40여개국 에너지장관급이 방한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큰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익노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APEC 경제체간 정책 동향을 교류하고, 에너지장관회의에서 다룰 핵심 의제를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나온 경제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의제를 구체화해 나가고, 경제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올해 에너지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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