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주말 기온 급강하 예상…개화기 과수 피해 예방 서둘러야"

본문 이미지 - 작목별 개화기 전후 저온 피해 한계 온도 (농촌진흥청 제공) 2025.04.11 /뉴스1
작목별 개화기 전후 저온 피해 한계 온도 (농촌진흥청 제공) 2025.04.11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13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과수 농가에 저온 피해 대비를 11일 당부했다.

10일 오전 11시 기준 기상청 단기 예보에 따르면 12일까지 최저 4도~최고 25도로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다가, 13일에는 최저 2도~최고 16도 수준으로 기온이 급격히 하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 강원 중부 내륙, 충북 북부, 전북 동부권에 있는 과수 농가는 저온 피해 최소화 사전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

특히 현재 만개기에 접어든 배는 영하 1.7도, 복숭아는 영하 1.1도 정도에서 저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과수 농가에서는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저온 피해 경감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미리 확인하여 필요시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또한 저온이 예보된 하루나 이틀 전에 과수원에 충분히 물 대기를 하면 낮 동안 흡수된 태양에너지가 밤에 방출돼 과수원 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과수원 바닥에 있는 잡초나 비닐 등 피복물을 제거하면 토양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농진청은 기상청 최신 예보 수시 확인 및 농촌진흥청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개별농장 저온 위험 경보 확인을 당부했다.

채의석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은 "이상 기온으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사전 대응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 3월 말 개화기 저온으로 냉해가 발생한 배 농가는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하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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