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지난 26일 국립평택검역소 청주공항지소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국제공항은 중부권 거점 국제공항으로, 타 공항 대비 항공물량(입국자수) 증가 폭이 가장 크게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의 검역 업무는 정규조직이 아닌 사무소에서 맡아왔다.
질병청은 검역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여행자 건강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청주공항지소를 열었다. 지소에는 지소장 및 전담 직원 8명이 배치됐다.
질병청은 공항에서 여행객의 건강상태 등을 온라인에서 사전 입력하는 'Q-CODE(큐코드·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기반의 종이 없는 검역 시범사업도 하고 있다.
전날(26일) 개소식을 찾은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청주공항지소 개소는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의 여행자 건강 예방관리 역량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