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19일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지역 2차 병원 활성화 방안 등 내용이 담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개특위는 이날 오후 제8차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 2차 방안을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의개특위가 지난해 8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내용이 담긴 1차 실행방안을 발표한 지 7개월 만이다.
당초 의개특위는 지난해 12월 2차 방안을 발표하려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전공의 처단' 내용이 담긴 포고령을 발동하면서 논의가 중단됐다.
2차 방안엔 △필수의료 사망사고 시 의사들의 형사책임을 감면·면제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안전망 △포괄 2차 지역병원 활성화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의개특위 산하 전문위원회는 그동안 개별 논의를 통해 세부 방안을 마련했다. 또 사안별 토론회를 열고 각계 의견을 청취하며 세부 방안을 수정·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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