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해 6027억 원의 매출과 62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 퇴직위로금 지출에 따른 일시적 영업이익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매출 6027억 1753만 원을 시현했다. 전년(6393억 1198만 원) 대비 5.72% 줄어든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627억 6936만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대폭 늘었다. 2023년(57억 6492만 원)과 비교하면 무려 11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3년에는 희망퇴직(ERP) 단행으로 퇴직위로금 약 257억 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한 바 있다.
지난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당기순이익 역시 489억 1752만 원으로 전년(34억 5821만 원) 대비 14배가량 늘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엔데믹 이후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집중하며 실적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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