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모더나코리아가 지난해 258억 원의 매출과 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더나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57억 8370만 원, 영업이익 1억 135만 원, 당기순손실 2억 8234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모더나코리아 국내 설립 이후 첫 감사보고서다.
모더나코리아의 지난해 기준 총자산은 188억 5225만 원, 총부채는 118억 8269만 원, 자본총계는 69억 6956만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의 대부분은 유동자산(181억 2450만 원)으로, 그중 매출채권이 151억 6750만 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12억 347만 원이었다.
이번 실적은 대부분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주' 시리즈의 국내 공급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는 2021년부터 한국 정부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공급해 왔다.
모더나코리아는 지난해 김상표 전 아스트라제네카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조직 체계 정비에 나선 바 있다. 최근에는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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