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39호 K-신약' 나오나…LG화학·SK바이오팜·큐로셀 주목

지난해 37·38호 연속 허가…후속 국산 신약 기대
티굴릭소스타트·세노바메이트·림카트 신약 후보군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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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황진중 기자 = 새해 39호 국산 신약 등장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지난해 37호, 38호 신약이 연달아 허가를 받으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정과 비보존제약의 어나프라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37호 국산 신약인 자큐보정은 제일약품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4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2022년 11월 대웅제약의 엔블로정(36호 국산 신약) 이후 잠잠했던 국산 신약 개발이 1년5개월여만에 명맥을 잇게 된 것이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비보존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가 38호 신약으로 연이어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서 한 해 두 개의 국산 신약이 탄생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 해 2개 이상의 국산 신약이 허가를 받은 것은 2022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오비원멀티주(35호)와 대웅제약 엔블로정 이후 2년여 만이다.

국산 신약 개발이 재개되면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올해 39호 국산 신약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LG화학의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큐로셀의 CAR-T 치료제 림카토를 주목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11월 통풍 신약 티굴릭소스타트 글로벌 3상 2건 중 1건에 대한 임상 결과를 확보했다. LG화학은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지역에서 진행하는 티굴릭소스타트 글로벌 임상 3상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는 2020년 미국, 2021년 유럽 등에서 출시 후 활발히 처방되고 있는 뇌전증 신약으로 국내 허가 추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국내와 중국, 일본 등에서 아시아인 18~70세 성인 국소 발작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도 마무리했다.

큐로셀의 림카토도 올해 국산 신약 허가가 주목된다. 큐로셀은 지난해 12월 30일 식약처에 차세대 CAR-T 치료제 림카토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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