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강인, 사우디전 최고 평점 8.3…'동점골' 조규성 7.4점[아시안컵]

승부차기서 슈팅 두 개 막은 GK 조현우 7.6점

대한민국 김민재가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연장 후반 교체아웃되며 차두리 코치와 인사하고 있다. 2024.1.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김민재가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연장 후반 교체아웃되며 차두리 코치와 인사하고 있다. 2024.1.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4PSO2로 승리했다.

9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3일 오전 0시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0-1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경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두들긴 끝에 후반 54분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더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이어 승부차기 승리로 결과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팀을 패배에서 건져낸 조규성과 승부차기에서 활약한 조현우(울산 HD)가 빛났으나 경기 내내 철통 방어를 펼친 김민재의 공도 크다.

김민재는 경기 내내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탈출하는 수비를 펼쳤다. 실점 과정에서 판단 미스로 뒤공간을 허용하긴 했으나 이후 흔들림 없이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연장 후반 8분에 박진섭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인 8.3점을 부여했다.

대한민국 이강인이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연장 후반 슈팅을 때리고 있다. 2024.1.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이강인이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연장 후반 슈팅을 때리고 있다. 2024.1.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아울러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전환 패스와 전방으로 찔러주는 킬 패스 등 경기를 풀어간 이강인에게도 8.3점을 줬다.

왼쪽 윙백 자리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다 조규성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설영우(울산 HD)는 8.2점, 동점골의 주인공 조규성은 7.4점을 받았다.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선방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는 7.6점, 주장 손흥민은 7.4점이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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