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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 내일 1호 공약 발표…육아휴직 의무화 등 '저출산' 대책

출산휴가 연장·주거안정 지원 등 육아환경 개선 초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2024-01-17 16:04 송고 | 2024-01-17 17:38 최종수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8일 1호 공약으로 저출산 관련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8일 오후 총선 공약개발본부 차원의 첫 공약 발표에 나선다.
1호 공약은 한 위원장이 평소 강조해온 저출산 관련 공약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출산 지원뿐 아니라 육아휴직을 의무화하고 대상자녀 연령을 확대하는 방안과 같은 일·가정 양립을 다층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여럿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을 손보는 내용이 메인이 될 것 같다"며 "육아휴직이나 직장에서 아이를 낳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나,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경우 허용해야 한다'고 돼 있어 육아휴직 신청 대상과 관련해 많은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따라왔다.
이에 국민의힘은 1호 공약에 육아휴직 의무화를 포함해 출산휴가 연장, 신혼부부 대출 및 주거안정 지원, 육아 및 출산 지원 확대 등 함께 담을 여러 정책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평소 '인구절벽'의 문제 해소를 강조해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비대위원장 수락연설에서 여당의 우선 정책과제로 '인구재앙' 문제의 해결을 꼽은 바 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일찍부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하면서, 워킹맘이자 돌봄교육통합서비스 플랫폼 대표인 장서정 비대위원의 의견을 많이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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