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공사비 분쟁' 삼성물산 또 승소…120억 추가 배상 받는다
삼성물산이 서울 지하철 9호선 건설 공사비를 두고 쌍용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도 승소, 120억 원을 추가로 배상받게 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고법 민사7부(부장판사 강승준 김민아 양석용)는 삼성물산이 쌍용건설을 상대로 낸 공동원가 분담금 청구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쌍용건설이 삼성물산에 120억 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당초 삼성물산은 2심에서 529억 원을 청구했지만 대법원은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