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
전북 김제시는 17억원(국비 10억6000만원, 시비 6억4000만원)을 들여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538㎾ 규모로 김제공공하수처리장 유휴부지와 건물에 설치했다.특히, 이번에 설치된 발전설비는 일반적으로 평지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PV)형 뿐만 아니라 건축물 벽면에 설치가 가능한 부착형태양광(BAPV)형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여유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해당 시설은 연간 약 69㎿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된 전력은 자체 소비돼 전력비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연간 319톤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5만60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대응하고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환경기초시설에서 온실가스 감축 모델을 발굴함으로써 에너지 자립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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