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위례과천선 연장 '잰걸음’…타당성조사 용역 추진

용역 뒤 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등 추진
모란~판교 연장 사업성 재검토…판교~오포 연장 별도사업 검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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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강선 연장,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 등 경기도 통과 일반철도사업이 타당성 검토용역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평택부발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강선 연장,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이 타당성 확보를 위한 용역에 들어가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일반철도인 경강선 연장(광주 삼동역~용인 남사, 40.2㎞)은 지난 7월 부터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용인시는 내년 6월까지 타당성조사용역을 마친 뒤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경강선 연장은 광주~용인과 안성시를 포함(삼동역~태전고산지구~오포(양벌리)~용인 에버랜드~안성시)하면 전체 노선이 59.4㎞(복선)로 늘어나게 된다. 이 사업은 2021년 국가철도망계획 추가 검토에 포함됐다. 추정 총사업비는 1조6860억원이다. 경강선 연장은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기도지역 정책과제로 채택된 바 있다.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안양시는 올해 12월 완료 목표로 지난 3월 위례~과천선의 안양 연장을 위한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이 노선도 대통령 공약사업에 포함돼 있다. 용역을 통해 철도 연장, 사업비 등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될 예정이다.

위례과천선은 복정역~정부과천청사를 잇는 길이 22.9㎞ 복선전철로, 총사업비 1조6990억원 투입 예정이다. 2021년 6월 발표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3.86㎞)은 성남시가 지난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철회해 수정안 마련에 들어간 상태다. 국토부가 B/C(비용 대비 편익비용) 1.0이하여서 경제성 확보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해서다. 8호선 판교 연장은 지난 2019년 5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타당성조사 용역을 거쳐 2020년 10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신청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이 구간과 연결되는 판교~오포 연장선(6.5㎞)은 모란~판교 노선과 별도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이 노선이 별도사업으로 도시철도망 반영 기준에 부합(B/C 0.7 이상, 종합평가(AHP) 0.5 이상)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해 국토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평택~부발선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중이다.

도 관계자는 "경강선 연장 및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은 용역을 통해 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8호선 모란~판교 연장은 국토부의 사업성 상향 요구가 있어서 성남시가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철회했고, 현재 보완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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