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광주시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지역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전달하고 국토교통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방세환 시장은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광주 시민 누구에게나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철도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경강선 연장 철도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의 상위계획 반영 △GTX-D 계획 △경강선 전동차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건의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경강선의 혼잡 완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세환 시장은 “경강선은 수요에 비해 차량 공급이 부족해 수도권 광역철도 중에서도 혼잡도가 높은 수준이다. 광주·이천·여주 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혼잡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철도 이용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난해 1월 발표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관련, 광주시가 GTX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GTX 기능 강화도 건의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2월 용인시와 공동으로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을 건의한데 이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었다. 경강선 연장 철도는 광주시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으로 용인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과의 직접 연결된다.
방 시장은 국지도 57호선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속히 반영·승인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했다.
방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 방문에 이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교통연구원도 찾아 김영찬 원장을 면담하고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한 긍정적 검토를 당부했다.
방 시장은 “광주시는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2030 철도 중심 교통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역세권 개발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다. 포용적인 철도 교통체계를 도입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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