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소풍 간 학생 400명 열차표 없어 '발 동동'…철도파업 '혼란'

본문 이미지 - 철도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14일 대구 동대구역 입구. 예상과 달리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한 모습이다. .2023.9.14/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철도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14일 대구 동대구역 입구. 예상과 달리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한 모습이다. .2023.9.14/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을 시작한 14일 오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역 내부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한 모습이다.

'열차가 곧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승객들은 서둘러 짐을 챙겨 플랫폼으로 향했다.

서울로 출장을 간다는 30대 A씨는 "파업 소식을 듣고 열차 시간을 자주 확인했는데 큰 문제가 없어 미팅 시간에 맞춰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발이 묶였다' 등의 문제는 없는 것 같다"면서 "부산으로 소풍을 간 학생 400명이 내일 돌아갈 KTX를 예약했었는데 그 열차가 취소돼 발이 묶여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노조 파업에 따라 KXT 운행 열차수는 230대로 평시 운행 열차수(339대) 대비 68%, 일반열차 새마을호 58%(47대), 무궁화호 63%(135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철도노조는 철도 민영화 저지와 공공성 확보를 요구하며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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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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