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9곳 미국 수출 희망…거래처 다변화 목적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한미 경제협력 인식조사' 결과 발표
尹 방미 일정 동행, 중소기업 미국 진출 간담회 등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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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한국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미국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며 수출입 거래처 다변화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미국과의 거래 확대를 위해 정부가 신규 거래처 발굴 등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미국과 교류하거나 교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한미 경제협력 인식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미국과의 교류 분야를 묻는 질문에 중소기업 10개사 중 7개사(71.3%)는 '수출'이라고 답했다. 10개사 중 9개사(93%)는 향후 미국과의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했다.

희망사유는 '수출입 거래처 다변화' 응답이 7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시장 매력도 상승(65.6%) △한미 FTA활용 확대(25.4%) △IPEF 등 공급망 강화 예상(6.5%) △한미동맹강화 기조(6.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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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활성화 시 기업의 향후 계획으로는 '수출확대'(93.3%)가 가장 많았으며 △미국 내 파트너사 확보(33.3%) △기술교류 확대(13.3%) △인적교류 확대(13.0%) △현지 법인‧공장 설립(6.3%) 순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교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사항으론 중소기업 10개사 중 7곳(69.7%)이 ‘신규거래처 발굴 지원’을 꼽았다. 미국 시장 정보제공(37.0%)을 비롯해 인증서 발급 비용 지원(25.3%), 미국 내 물류창고‧내륙운송 등 물류지원(25.0%) 등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최근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중앙회 차원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 방미 일정에 경제사절단 일행으로 참석한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 대표단과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 공식 일정은 물론 바이오·의료기기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간담회도 추진한다.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한상대회에 참석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미국 8개 전시회 및 상담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150개사에 부스임차료 등 참가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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