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박멸' 나선 종로구…4월까지 모기 유충 구제 작업

별도 기동반 구성해 관내 640개소에서 방역

본문 이미지 - 서울 종로구 방역기동반 작업 모습. (종로구)
서울 종로구 방역기동반 작업 모습. (종로구)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종로구는 감염병 확산 방지와 구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4월까지 '월동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다양화되면서 겨울철에도 모기가 증가하고 관련 민원 역시 늘어난 점을 고려했다.

이에 구는 별도 기동반을 구성해 지난달 13일부터 다세대주택과 소규모 복합건축물을 포함한 관내 약 640개소에서 대대적인 유충 구제, 월동 모기 방역을 진행 중이다.

작업은 기동반원이 대상지를 방문해 정화조 및 하수구에 살충제 등을 직접 투여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해빙기를 '중점 방역 기간'으로 설정했다.

실내 정화조에서 월동한 모기가 이듬해 성충이 돼 500~1000개의 알을 낳는 만큼 이 시기 유충 1마리를 구제하면 여름 성충 최대 1000마리를 잡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다.

아울러 지난달 수요조사를 거쳐 이달 17개 동주민센터에서 인체에 해가 없고 변기에 바로 투여할 수 있는 유충구제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대상은 단독(소규모)주택 거주자다.

이외에도 관리인 부재 등의 이유로 방역을 실시하지 못했거나 추가 작업을 희망하는 세대는 보건소 감염병예방팀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북촌, 서촌, 청와대 일대 등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와 음식점 밀집 지역에 주 2~3회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대규모 시설뿐 아니라 소규모 시설, 단독주택 거주자도 혜택을 볼 수 있는 세심하고 체계적인 방역 체계를 마련해 주민 건강을 지키고 종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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