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체조 경기장으로 사용된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2007년 처음 제정돼 올해 9회째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한 공공건축사업 중 발주 기관의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노력과 성과를 통해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6월말 출품된 총 34개 작품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9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역 대학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부지 매입비를 절감하고 ▲녹색 건축 최우수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등급 ▲이용자 편의 증진과 유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녹색건물 성능 확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한 점 등 저비용 고효율의 성공적인 U대회 개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는 지난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해 정부로부터 공공건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7885㎡에 관람석 8337석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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