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美사업부' 누구 줄까…트럼프, 2일 인수제안서 최종 검토

오라클·블랙스톤 등 제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프레더릭스버그에서 워싱턴으로 가는 전용기 내서 취재진을 만나 “매각을 위한 협상이 법적 시한이 임박한 틱톡의 잠재적 구매자가 많다"고 말하고 있다. 2025.03.3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프레더릭스버그에서 워싱턴으로 가는 전용기 내서 취재진을 만나 “매각을 위한 협상이 법적 시한이 임박한 틱톡의 잠재적 구매자가 많다"고 말하고 있다. 2025.03.3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예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시한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 최종 제안서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정통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틱톡의 미국 사업에 대한 최종 제안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라클과 블랙스톤을 비롯한 사모펀드, 벤처 캐피털 등이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수 희망자들이 매우 많으며 틱톡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최종 결정은 내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4월 미국 의회가 미국인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틱톡 금지법'을 제정한 후 미국 사업 매각 압박에 직면했다.

틱톡 금지법은 당초 지난 1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4월 5일까지 법 시행을 유예했다. 바이트댄스가 5일까지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서비스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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