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455% 이상 폭등했던 월가의 양자 컴 스타트업(새싹 기업) 마이크로알고가 오늘은 15% 가까이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알고는 14.72% 급락한 11.9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폭등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전일 마이크로알고는 455.16% 폭등한 13.99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는 전일 마이크로알고가 주당 80센트의 공모가로 신주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알고는 또 만기가 360일인 채권은 전환 요청 전 60 거래일 동안 가장 낮은 시장 가격의 70%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알고는 경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00만달러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었다. 이를 주식으로 전환한 것.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획기적인 양자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양자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를 기반으로 하는 풀 리더 연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힌 것.
이 혁신적인 기술은 양자 컴퓨팅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일약 양자 컴퓨터 업계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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