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3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이 양육권 소송을 하자 보복으로 양육비 지원을 줄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는 지난 2월 미국 뉴욕 대법원에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클레어의 변호사 측에서는 머스크 CEO가 의도적으로 재정적 보복을 가하고 있고, 양육비 등 재정적 지원을 일방적으로 줄였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머스크 CEO가 클레어를 함구시키도록 하기 위해 긴급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클레어의 변호사는 "애슐리는 자신의 발언권을 보존하기 위해 이 신청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며 "머스크는 (애슐리의 입을 막는 반면) 자신을 수정헌법 제1조의 전사로 만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한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총 1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어의 주장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가 어떻게 자녀의 양육비를 줄일 수 있느냐"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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