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美국방 "칼빈슨함 중동으로 이동 명령…항공모함 두 대 배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이 7일 오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하고 있다. 길이 333m, 폭 76.4m, 무게 10만여 톤, 승조원 6000여 명에 달하는 니미츠급 항모인 칼빈슨함은 스텔스 전투기 F-35C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칼빈슨함은 한반도 근해에서 이달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 연합 훈련 또는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3.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이 7일 오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하고 있다. 길이 333m, 폭 76.4m, 무게 10만여 톤, 승조원 6000여 명에 달하는 니미츠급 항모인 칼빈슨함은 스텔스 전투기 F-35C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칼빈슨함은 한반도 근해에서 이달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 연합 훈련 또는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3.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진행 중인 가운데 중동 지역에 배치한 항공모함을 두 대로 늘린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익명의 관계자는 21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현재 태평양에서 작전 중인 칼빈슨함에 중동으로 이동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한국과 합동 훈련을 실시한 칼빈슨함은 3주 뒤 샌디에이고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명령으로 인해 복귀가 3개월 연장되게 됐다. 칼빈슨함은 다음 달 초 중동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현재 중동 지역에 배치된 해리 트루먼함의 작전 기간을 한 달 연장하는 명령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홍해에서 후티 반군을 상대로 작전을 수행해 온 해리 트루먼함은 이달 말 버지니아 노퍽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미국은 통상 중동 지역에 한 대의 항공모함을 배치해 왔으나 이번 조치로 6개월 만에 또다시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을 두 대 배치하게 됐다.

이번 항공모함 배치는 미국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그들(후티 반군)은 미국 및 기타 선박, 항공기, 드론에 대해 끊임없는 해적 행위, 폭력 및 테러리즘의 끊임없는 캠페인을 벌였다"며 "예멘의 후티 테러리스트에 대한 강력하고 단호한 군사 행동을 개시하도록 미군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