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우주살이 비행사 2명 '지각' 귀환…"가족·반려견 보고파"

17시간 비행끝에 플로리다 해안 착륙…45일간 재활프로그램 참여
총 286일간 임무 수행…미국인 우주비행사 중 6위

본문 이미지 - 18일(현지시간) 수니 윌리엄스, 부치 윌모어 등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이 미국 플로리다주 바다에 떨어지는 장면.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TV 영상 갈무리. 2025.03.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18일(현지시간) 수니 윌리엄스, 부치 윌모어 등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이 미국 플로리다주 바다에 떨어지는 장면.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TV 영상 갈무리. 2025.03.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가 9개월간의 예상보다 길어진 우주 생활을 끝내고 18일(현지시간) 지구에 귀환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우주비행사 알렉산드르 고르부노프, 닉 헤이그와 함께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탑승했다.

이후 크루 드래건은 17시간 비행 끝에 18일 오후 5시 57분 미국 플로리다주 해안에 착륙했다. 현장 팀은 먼저 안전 점검을 위해 우주선 캡슐에 쾌속정을 보내고 우주비행사들을 태울 구조선을 보냈다.

귀환한 우주비행사들은 45일간의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본문 이미지 - 18일(현지시간) 9개월 간 국제우주정거장(ISS) 생활을 마치고 귀환한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가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TV 영상 갈무리. 2025.03.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18일(현지시간) 9개월 간 국제우주정거장(ISS) 생활을 마치고 귀환한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가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TV 영상 갈무리. 2025.03.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앞서 나사의 베테랑 우주비행사이자 전직 미 해군 조종사인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지난해 6월 보잉이 개발한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를 타고 ISS에 도착했다. 이들은 원래 8일간 임무를 수행하고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스타라이너 추진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귀환이 늦어졌다. 또 나사의 정기적 우주비행사 교체 일정에 맞추느라 두 사람은 교대자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후 나사는 이들과 교대할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크루-10을 지난 14일 발사했다.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총 286일간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이는 나사의 평균 임무 기간인 6개월보다 길지만, 단일 임무 기간 기준으로는 미국인 우주비행사 중 6위에 해당한다. 미국인 우주비행사 중 가장 오래 우주에 머무른 사람은 371일 ISS에 머무르다 2023년 귀환한 프랭크 루비오며, 세계 최장 기록 보유자는 1994년 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37일간 머무른 러시아의 발레리 폴랴코프다.

윌리엄스는 지난 4일 귀환 후 계획에 대해 빨리 가족과 반려견 두 마리를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때 그는 "(가족과 반려견에게)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아마 우리보다 조금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18일(현지시간) 9개월 간 국제우주정거장(ISS) 생활을 마치고 귀환한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가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TV 영상 갈무리. 2025.03.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18일(현지시간) 9개월 간 국제우주정거장(ISS) 생활을 마치고 귀환한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가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TV 영상 갈무리. 2025.03.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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