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준비금 비축을 선언하기 직전 한 고래가 비트코인 2억달러(2919억원)의 롱(매수)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고래가 트럼프 대통령이 준비금 비축 선언 직전 약 2억달러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취했다.
이후 트럼프 발표로 비트코인은 한때 10%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 급등하자 이 고래는 곧바로 포지션을 청산해 680만달러(약 99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이 고래는 암호화폐 플랫폼인 하이퍼리퀴드에서 이같은 거래를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비축 선언을 미리 안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