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에서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시도한 남성이 무더기로 체포된 가운데 20대와 40대 한국인 남성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간) 지역방송 WRBL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州) 오펠리카 경찰은 리 카운티 지방 검사청, 미국 국토안보부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작전을 통해 미성년자 착취 범죄와 관련해 지난 20~21일 총 11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머그샷, 이름, 나이, 구체적인 혐의 등을 상세히 공개했다.
경찰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20~40대 남성들은 대부분 앨라배마주에 거주하며,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시도했다. 이들 중 직접 미성년자를 만나기 위해 이동을 한 경우도 있었다.
이 중 한국인인 28세 이모씨는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혐의를 받는데, 명단에는 온라인을 통해 미성년자를 유인한 뒤 불법적인 성행위를 위해 미성년자를 만나러 직접 이동했다는 내용이 기재됐다. 또 다른 한인인 43세 이모씨도 같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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