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백악관이 보건복지부 직원 수천 명을 해고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행정명령이 초안 작성 단계에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서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명령에는 미 식품의약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 기관들이 직원을 일정 비율 감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미 보건복지부와 산하 보건 기관들은 필수적인 역할을 맡은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들을 분류해 명단을 작성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평등고용기회위원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직원은 8만3000명이 넘는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산하 기관들은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한 바이러스 추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일 미 인사 관리국은 연방 공무원 200만명을 대상으로 '조직 보상 퇴직'을 신청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통보했다. 신청자는 9월 30일까지 일하지 않아도 급여와 복지를 받을 수 있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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