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직관할 예정이다.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이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9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 간 NFL 결승전 경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퍼볼은 미국 스포츠에서 가장 큰 연례행사로 꼽힌다.
앤서니 굴리엘미 미국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모든 참석자와 선수, 스태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광범위한 계획과 조정이 이뤄졌다"며 "현직 미국 대통령이 처음 참석하는 만큼 보안 조치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FBI도 뉴올리언스 일대에 450명의 인력을 배치해 위협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올해 슈퍼볼 경기 중계권을 가진 폭스는 슈퍼볼 경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전녹화 인터뷰를 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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