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캐나다·멕시코, 관세 막을 수 없다…EU도 관세"

2월1일부터 관세 부과…석유·가스는 18일부터
"관세로 인한 금융시장 반응은 걱정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01.3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01.3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오는 2월1일부터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재확인하며 향후 유럽연합(EU) 수입품에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중국, 멕시코, 캐나다가 관세를 막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러한 관세 부과 방침이 금융시장에 단기적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도 "관세에 대한 시장 반응은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내달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각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석유와 가스에는 관세를 10%로 내리고 2월18일부터 부과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EU가 미국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았다며 EU에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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