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동산을 만들다…세계 최초의 테마파크 탄생" [역사&오늘]

7월 17일, 디즈니랜드 애너하임 개장

디즈니랜드 신데렐라 캐슬. (출처: Alfred A. Si, 사진(2010),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디즈니랜드 신데렐라 캐슬. (출처: Alfred A. Si, 사진(2010),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955년 7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세계 최초의 테마파크가 개장됐다. 바로 디즈니랜드다.

디즈니랜드를 기획한 인물은 만화영화 제작자 월트 디즈니다. 그는 1940년대부터 가족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꿈을 키웠고, 당시 유행하던 놀이공원과는 차별화된 이야기와 테마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공간을 구상했다.

디즈니랜드는 처음에는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들은 테마파크의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디즈니는 디즈니랜드 건설을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직접 투자자들을 만나 디즈니랜드의 비전을 설명하고,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자신의 토지와 집까지 담보로 내놓으며 투자를 유치했다.

결국 디즈니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디즈니랜드 건설이 시작됐다. 그는 직접 공사 현장을 챙기고 건축 양식부터 놀이기구 디자인, 심지어 각 기프트샵의 상품까지 직접 지휘하며 완벽한 놀이공원을 만들어 나갔다. 당시 최첨단 기술들을 활용해 놀이기구와 특수 효과, 특히 전자 애니메이션과 오디오 기술을 활용한 어트랙션들을 구상하며 전에 없던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디즈니랜드 건설에는 엄청난 시간, 비용, 그리고 인력이 투입됐다. 공원 내에는 메인 스트리트, 어드벤처랜드, 판타지아랜드, 투모로우랜드 등 다양한 테마별 구역을 만들어 각 테마에 맞는 건축 양식과 분위기를 연출했다.

디즈니랜드는 개장과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개장 당일 입장권을 1만 5000장만 발매했지만 무려 3만 명이 몰려 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디즈니랜드는 순식간에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테마파크의 교과서가 됐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꿈의 동산으로 사랑받으며, 미국 외에도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홍콩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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